1949년 친일파에 의해 와해된 반민특위의 정신과 친일문제 연구에 평생을 바친 임종국 선생의 유지를 이어 1991년 설립된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의 주최로 한국 근현대사의 쟁점과 과제를 연구하고 한일 과거사 청산을 통해 굴절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이번 포럼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임진년과 기미년의 역사적 사실과 ‘행주대첩’과 ‘선상만세운동’ 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연구하고 미래로 발돋움하는 번영의 해석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민족고파)>
대표: 백창환 지부장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청산 문제를 비롯해 한국 근현대사의 과제들을 연구하는 대표적 민간 연구단체입니다. 특히 고양파주지부는 전국적으로 가장 탄탄한 조직력과 활동력을 가진 지부 중 하나입니다.
회원은 2019년 현재 468명이며, 2003년 설립 당시 초대 지부장은 이재준 전 고양시장입니다. 지부설립과 아울러 고양과 파주의 진보정치세력과 시민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파주 백선엽 친일파 동상건립 반대투쟁의 선두에 섰습니다.
2015년부터는 시민과 함께하는 민족고파를 지향하며 경기북부 일대의 독립운동의 발생지를 찾아 그날의 함성을 중고생들과 함께 재연하는 일을 펼쳤습니다. 아울러 행주나루터 선상만세시위의 의의를 되살리기 위해 당시의 상황을 재연하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제발제>
○ 임진년과 기미년의 역사적 배경과 항일운동의 근본 탐구
○ ‘행주대첩’ ‘선상만세운동’ 의 역사적 의미
○ 일제잔재청산의 필요성과 이 운동의 문화컨텐츠 창작의 필요성, 문화예술로 인한 평화, 안정, 번영으로의 길 제시
<좌장>
○ 류태선- 민족고파 고문
○ 고양시자치위원회 위원장
<발제자>
○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 강임산- 국외소재문화재단 지원. 활용부장
<토론자>
○ 김시덕-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
○ 김운성- 소녀상 작가
○ 민족고파 고문
친일청산과 역사바로세우기 운동에 앞장서는 민족문제연구소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누군가는 역사를 계승하고 진실을 가르쳐야 한다!
